[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미스터T가 트로트 열풍을 이어간다.

18일 오후 미스터T 첫 번째 싱글 앨범 '딴놈 다 거기서 거기'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강태관 김경민 이대원 황윤성이 참석했다.

미스터T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가수 강태관 김경민 이대원 황윤성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심사위원이었던 히트메이커 조영수 작곡가가 프로듀싱에 나섰다.

네 사람은 그룹으로 활동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대원은 "든든하다. 솔로일 때와는 달리 무대에서 숨 돌릴 시간이 있고, 외롭지 않아서 좋다"고 말했다. 황윤성은 "가요계의 트렌드가 되겠다는 다짐을 담아 'T'라는 이름을 붙였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태관 김경민은 난생 처음 앨범을 낸다며 설레했다. 김경민은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면서도 앨범은 처음"이라고 감격했고, 강태관은 "국악하던 시절까지 포함해 앨범 발매가 처음"이라며 "현실인지 꿈인지 구분이 안 간다"고 말했다.

쇼케이스를 한 시간 앞두고 공개된 신곡 '딴놈 다 거기서 거기'는 레트로 댄스 트로츠 장르의 곡이다. 홍진영 '사랑의 배터리', 유산슬 '사랑의 재개발', 임영웅 '이제 나만 믿어요'를 쓴 조영수가 작곡하고 프로듀싱 했으며 이유진 작곡가, 김이나 작사가도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목소리로 깜짝 출연한 조영수는 "네 사람의 개성이 모두 달라서 혼자서는 표현할 수 없을 곡의 매력을 표현해 내더라"며 미스터T와의 작업에 만족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에게 "안주하지 말고 다시 101명 예선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한다면 가요계 한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미스터T는 목표로 고척돔 단독 콘서트를 꼽으며 가요계 큰 별이 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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