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트로트가 ‘대세’ 장르로 떠오르며 조영수, 방시혁 등 K팝신의 유명 제작팀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출연으로 유명세를 얻은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어벤져스’급 제작팀의 참여가 눈길을 끈다.

우선 강태관, 김경민, 이대원, 황윤성이 4인조 그룹 미스터T로 활동에 나선다. 18일 오후 12시 첫 번째 싱글 ‘딴놈 다 거기서 거기’를 발매했다.

타이틀곡은 앨범명과 동명의 ‘딴놈 다 거기서 거기’로 복고풍 댄스 트로트 장르다.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 등을 작곡했으며 ‘미스터트롯’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던 조영수 작곡가가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았다.

홍진영의 ‘오늘밤에’를 만든 이유진 작곡가와 히트 작사가 김이나도 참여했다. ‘사랑의 재개발’ ‘이제 나만 믿어요’에 이어 조영수, 김이나가 또 다시 합을 맞췄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네 사람은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 톱7에 오르지는 못했다. 하지만 대부분이 준결승 무대에까지 오르는 등 사랑을 받았다.

임영웅을 필두로 한 톱7이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약 중인 가운데, 네 사람이 펼칠 활약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역시 준결승 진출자인 김수찬도 신곡 ‘엉덩이’를 낸다. 지난해 낸 디지털 싱글 ‘사랑의 해결사’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내놓는 신곡으로 오는 7월 4일 공개된다.

‘엉덩이’는 지난 2003년 바나나걸 프로젝트의 데뷔곡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을 기반으로 한 사운드에 김수찬의 흥을 유발하는 찰진 트로트를 기미한 댄스 트로트 곡이다.

그룹 방탄소년단을 만든 방시혁 프로듀서가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엉덩이’이는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이다. 앨범은 ‘수찬노래방’이라는 콘셉트로 이뤄지마 코미디 같은 가사로 방송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소개팅 눈물팅’, 중독성 짙은 가사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사랑의 해결사’ 등이 수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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