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류준열, 혜리, 나이 8살 차이 극복한 연예계 금슬 좋은 4년차 장기 커플로 거듭났다. 두 사람의 따뜻한 인품과 의리 역시 자연스레 증명되는 격이다.

류준열, 혜리 커플은 지난 2015년 연말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 극중 인물로 인연을 맞췄다.

극중 류준열은 덕선(혜리)을 짝사랑하는 동네 친구 정환 역을 맡아, 많은 3040 남성 시청자들의 추억을 건드리며 첫사랑에 대한 향수를 자극했다. 탁월한 류준열 연기, 귀여운 혜리 존재감으로 말미암아 드라마는 ‘대박’을 터뜨렸고, 극중 서로에게 애틋한 감정이었던 두 사람은 약 1년 후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지난 2017년 호감 가지고 만나는 사이라며, 시작하는 연인으로서의 사랑을 공표한 이들은 어느덧 4년 차 사이 좋은 연예계 커플로 거듭났다.

이 같은 두 사람의 근황이 최근 서울 청담동 한 거리에서 포착됐다.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8일 배우 류준열, 혜리는 무더위 속에서 서로에게 다정한 태도를 유지하며 데이트를 즐겼다는 후문이다.

이후 공식석상 등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을 조심스럽게, 그러나 부인하지 않는 두 사람은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때론 친구 같고 업계 동료로서도 서로에게 조력을 주는 ‘상생 커플’로 통한다.

혜리 경우 걸그룹 걸스데이를 거쳐 배우로 전향한 바, 신인 시절부터 뛰어난 연기력을 통해 충무로 블루칩으로 등극한 류준열과는 연기에 관련해서도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사이다. 연예계 활동에 관련해 유명인인 만큼, 화려한 무대 이면에서 외로움을 겪을 때도 류준열, 혜리는 서로에게 둘도 없는 위안이 돼준다는 후문이다.

최근 두 사람의 소식이 뜸해지면서, 혜리 류준열 결별설이 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은 유명인인 만큼 사생활에 관련해 말을 아끼는 처신으로 일관했다. 그러던 중 지난 18일 함께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되며 사실상 결별설은 무색해졌고, 이들의 오랜 신뢰와 의리, 사랑이 증명된 격이 됐다. 류준열 나이1986년생, 혜리 나이1994년생으로 두 사람 나이 8살 차이다.

현재 류준열은 최동훈 감독 신작 영화 '외계인'(가제)을 촬영 중이다. 혜리는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에서 '파워연예인'으로 통하며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이며, 새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출연을 검토 중이다.

‘응답하라 1988’ 시절부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해 온 류준열, 혜리 경우 연애에 있어서도 많은 팬들의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류준열의 오랜 팬은 “류준열 나이가 나이인 만큼 혜리와의 결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어떤 선택을 하든 행복하길 바라는 것이 팬들의 마음”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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