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원로배우 이순재의 전(前) 매니저로 일했던 A씨가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30일 SBS는 '8시 뉴스'를 통해 원로배우의 전 매니저였던 A씨가 4대보험에도 들지 못하고 평균 주55시간 넘게 일하다 두 달만에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원로배우의 아내 말에 따라 집안의 사소한 일도 해야 했고, 4대 보험에 들어달라고 요구했다가 회사의 질책을 들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머슴 수준으로 생각해 (일을 시켰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순재는 30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나치게 과장된 편파보도"라며 ""보도에서 '머슴생활'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가당치 않다"고 반박했다.

이순재는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사과할 수 있지만, 부풀려진 부분에 대해서 7월 2일 기자회견을 열어 밝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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