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미스터트롯 김호중이 ‘살림남2’에 깜짝 등장한다.

내일(4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부자 트롯 듀오 ‘금수광산’을 결성한 김승현 부자의 첫 생방송 데뷔 무대, '미스터트롯' 김호중 필살기 전수 현장이 공개된다.

김승현 부자가 출연하는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유산슬을 비롯한 트로트 스타들을 대거 배출한 가수들의 등용문이다. 특히 녹화가 아닌 생방송으로 진행되기에 지난번 연말 시상식에서 방송 울렁증이 발동해 곤욕을 치렀던 아버지는 제대로 밥도 먹지 못할 만큼 긴장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김승현은 아버지의 고민을 풀어주기 위해 태진아에 이은 또 다른 특급 과외 선생님으로 트바로티 김호중을 초대했다. 김호중은 올해 최대 인기를 끈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 TOP7에 진 임영웅, 선 영탁, 미 이찬원 등에 이어 4위를 차지한 트로트 가수다. 영화 '파바로티' 실제 주인공으로 현재 '트바로티'라 불린다.

김호중의 쪽집게 과외 아래 김호중으로부터 명가수가 되는 특효약(?)을 건네받은 아버지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곧바로 “목소리가 달라졌다”면서 깜짝 놀랐다고.

이와 함께 '살림남2' 이번 주 방송분에서는 김호중이 부르는 ‘개코같은 남자’도 만나 볼 수 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현란한 꺾기 신공과 재치 있는 애드립으로 맛깔스럽게 재탄생한 김호중 버전의 ‘개코같은 남자’는 어떤 색깔일지, 김승현 부자 '금수광산' 첫 공중파 데뷔 무대는 얼마나 완성도 있을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밤 9시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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