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가수 혜림과 태권도 선수 신민철이 부부의 연을 맺는다.

혜림과 신민철의 결혼식이 5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다.

약 7년 간 교제해온 혜림과 신민철은 지난 4월 실제 커플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합류,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5월 혜림의 소속사 르엔터테인먼트 측은 "혜림과 신민철은 지난 7년의 세월을 함께하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을 지켜나가며 믿음과 신뢰를 쌓아오다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후 두 사람은 '부러우면 지는거다'를 통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원더걸스 멤버들과 제작자 박진영이 모여 혜림의 결혼을 축하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혜림은 결혼을 앞둔 지난 1일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다시 한 번 직접 전했다. 그는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 다가오는 7월 5일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에 결혼 소식을 전해드려 조심스럽지만, 행복한 결혼 생활과 더불어 방송인 우혜림으로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인사했다.

혜림은 2010년 원더걸스 '투 디퍼런트 티어스(2 Different Tears)' 활동 때부터 새 멤버로 함께했으며, 2017년 원더걸스 해체 후 개인 활동과 학업에 매진해왔다. 지난 1월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종료 이후에는 멤버 유빈이 설립한 소속사 르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활발한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르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