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배우 신현준의 전 매니저가 약 13년 간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다고 폭로했다.

9일 스포츠투데이는 신현준의 전 매니저 김광섭 대표가 약 13년 간 신현준과 일하면서 욕설 문자, 모친 운전 심부름, 부당한 수익 배분 등으로 힘들어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신현준은 로드 매니저에 대한 잦은 불만을 호소했고, 김 대표에게도 욕설을 자주 했다. 공개된 문자 내용에는 신현준이 보낸 욕설과 비속어가 담겨 있었다.

뿐만 아니라 김 대표는 신현준의 모친까지 케어를 담당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신현준의 모친은 매일 아들의 상황을 보고하라고 주문했을 뿐만 아니라, 공휴일에도 교회까지 운전해주길 부탁했다. 김 대표가 신현준에게 이 같은 말을 꺼냈지만, 돌아온 대답은 "우리 엄마가 허리가 안 좋아서 그런데 그런 것도 못 해주냐"는 말이었다고 했다.

수익 배분도 부당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함께 일하는 시간 동안 계약서는 없다"며 "긴 시간 동안 월급은 없었고, 구두로 약속한 10분의 1 수익 배분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그가 13년 간 신현준과 일하면서 얻은 순수익은 1억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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