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배우 강동원이 K-좀비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영화 '반도' 언론시사회가 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부산행'의 속편격인 ‘반도'는 좀비가 창궐한 한반도가 폐허가 되고, 남겨져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국내에서는 1000만 관객을 돌파했던 ‘부산행’을 연출한 연상호의 일명 ‘연니버스’ 중 하나다.

주인공 정석 역을 맡은 강동원은 "정석은 기본적으로 본인이 가지고 있는 합리성을 따지는 인물, 약간 차가울 수 있는 인물"이라며 "재난 상황을 맞으면서 인간에 대한 여러 실망감과 염세적인 면도 생겼을 것"이라고 캐릭터에 대해 분석했다.

이어 "전직 군인 출신이지만 히어로 같진 않아 끌렸다"며 "오히려 민정의 가족이 히어로 같다. 정석(강동원 분)이 이들을 만나며 희망을 찾게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반도'는 현재 185개국 선판매를 이루며 K-좀비에 대한 관심을 증명했다. 오는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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