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보이스코리아 2020’ 최종 우승자, 前 지소울 김지현 투표율 39% 표차로 TOP4 김민경, 박다은, 전철민 등을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김지현의 이 같은 결과에 누구도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10일 저녁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보이스코리아 2020’에서는 장성규 진행, 김종국, 보아, 성시경, 다이나믹듀오(개코 최자) 심사, 참가자 김민경 박다은 전철민 김지현(구 지소울) 등의 파이널 라운드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1번 김민경, 2번 박다은, 3번 전철민, 4번 구 지소울 김지현, 4명의 마지막 파이널 결승전이 진행됐다.

네 명 모두 우열을 가리기 힘든 실력자들이었다. 특히 발라드에 강세를 보이는 이들은 성숙한 감정, 모든 경험치를 모아 아름답게 기존 곡을 재해석했다.

특히 김지현 경우 평소 故 김광석 노래를 좋아했다며, 이날 남다른 난이도의 고인 노래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소화해냈다.

치열한 생방송 투표 결과 최종 우승자는 김지현으로 결정됐다. 투표 총 39%를 휩쓴 결과였다.

구 지소울 활동했던 김지현은 보아 코치 아래 결국 또 한 번 우승 영예를 안으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김지현은 “생방송 너무 감사하고 다 감사하다. 친구들도 고맙고, 영광이다”라고 운을 뗐다.

김지현은 “요즘 힘들어하고 아파하고 지친 사람들 정말 많은 것 같다. 다들 힘내시길 바란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보이스코리아 2020’ 영예의 우승자인 김지현에게는 총 5천 만 원 상금이 주어졌다.

‘보이스코리아 2020’은 이번에도 다양한 실력자 싱어송라이터들을 다수 배출해냈다. 개중 김지현은 압도적 존재감과 지난 날 오랜 경력 아래 쌓아온 경험치를 발산해, 최고의 프로페셔널 면모를 발산하며 결국 우승 영예를 안았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net ‘보이스 코리아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