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나야 리베라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지 3일 만에 그의 가족이 공식 입장을 전했다.

고(故) 나야 리베라의 가족은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을 통해 "나야와 조지, 그리고 우리 가족을 향해 응원의 기도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장문의 입장을 전했다.

가족 측은 "우리는 아름다운 전설을 잃은 것을 슬퍼하면서도, 나야의 끝없는 유산에 은혜를 입었다. 나야는 놀라운 재능을 지닌 한 사람이자, 어머니이자, 딸이자, 동생이었다. 나야를 찾기 위해 끝없는 헌신과 변함없는 노력을 보여주신 모든 이들께 감사하다. 천국은 방금 우리의 멋진 천사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나야 리베라는 지난 13일, 실종된 지 5일 만에 피루 호수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나야 리베라는 지난 8일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 있는 벤투라 카운티의 피루 호수에서 실종됐다. 나야 리베라는 보트를 빌려 네 살 아들과 함께 호수로 나갔으나, 어느새 나야 리베라는 사라지고 아들만 보트 위에 남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이나 자살의 징후는 없다"면서 "리베라가 아들과 함께 호수에서 수영하다가 아들을 구한 뒤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나야 리베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