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BJ 한미모가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배우 변수미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지난 5월 한미모는 성매매 알선과 상습 도박 혐의로 변수미를 고소했다.

한미모는 변수미가 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를 소개해 성매매를 알선했으며, 성매매를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변수미가 상습도박을 하면서 한미모를 도박장에 감금하는 등 도박을 돕게 강요했다고도 밝혔다.

이에 변수미는 "모두 소설같은 이야기"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한미모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적이 없다"며 "이미 변호사 선임을 마쳤다.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변수미는 "아프리카 TV에서 영구 계정 정지를 당해 곤경에 처한 그가 해당 문제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사람을 소개시켜 달라기에 소개도 해주는 등 도움을 줬다"며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줬는데 사실 관계를 완전히 짜깁기해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반박했다.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한미모는 6월 영상을 통해 한 번 더 입장을 밝혔다. 한미모는 일을 하기 위해 필리핀에 간 것이 아니라, 변수미의 권유로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성매매를 목적으로 간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미모는 "쉬고 오겠다는 말로 도망쳐온 저는 그 집에서 관리인으로 보이는 남자 분에게 울면서 도와달라며 호소하고 한국에 가고 싶다고 살려달라고 부탁했다. 삶의 끝에 그분이 저를 도망가게 공황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주셨다"며 변수미로부터 도망쳐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달 뒤인 23일 한미모는 SNS를 통해 변수미와 관련한 폭로를 이어갔다. 그는 "나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고 봉사를 하려는 목적으로 마닐라를 간거지 그 외에 다른 목적으로 필리핀을 간 게 아니다? 그런 사람이 애 앞에서 담배를 핍니까? 그래서 그 애기가 교육조차도 제대로 받지 못해서 한국말도, 필리핀 말도 제대로 할 줄 모릅니까"라며 변수미가 육아에 소홀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어 "봉사를 할 목적으로 필리핀을 갔기에 몇날 며칠을 집도 안 들어가고 게임만 하며 산다. 지인들 불러서 몸 굴릴 생각만 하고"라며 주장을 이어갔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한미모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