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이규형, ‘나혼자산다’ 출연에 따른 시청자들의 호응이 뜨겁다. 그가 ‘국민 예능’ 출연 소감을 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기안84, 박나래, 이시언, 성훈, 손담비, 장도연 등을 비롯해 이규형 나이, 집, 차 등 일상 면면이 공개됐다.

이규형은 깔끔한 집에서 직접 커피를 제조해 먹으며 라떼 아트를 선보이는가 하면, 드라마 ‘라이프’로 취미를 붙이게 된 프리다이빙을 즐겼다.

‘비밀의 숲’ ‘라이프’로 인연을 맺은 배우 조승우, 이규형 친분도 인상적이었다. 두 사람은 통화만으로도 남다른 정을 과시해 시청자들의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규형의 이 같은 ‘나혼자산다’ 출연은 평소 신비감으로 가려져 있던 그의 진면모를 엿보게 했다.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라이프' '비밀의 숲' '하이, 바이 마마!'까지 다채로운 작품으로 인조도를 높이고 있는 그의 향후 활약이 기대되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의 예능 출연 소감을 들어봤다.

Q. '나 혼자 산다' 본 방송을 본 소감은 어땠나.

예능이 아직 너무 어색하고 긴장돼서 손에 땀을 쥐고 봤습니다.

Q. 관찰 예능은 처음인데 본인의 일상을 화면으로 본 느낌은?

정말 쉬지 않고 움직이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웃음)

Q. 스튜디오에서는 능청스러운 예능감이 돋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긴장하는 것처럼 보였다. 실제로는 어땠나.

초면에는 낯을 가리는 편이라 많이 긴장됐지만, 출연진분들이 정말 편하게 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Q. 집에서 편하게 앞머리를 올린 일명 ‘희동이 스타일’도 화제다. 주변 반응은 어땠나.

주변 친구들이 머리를 보고 도대체 뭐 하는 짓이냐고... 촬영이라서가 아니라 실제로 머리가 길 때는 집에서 그 스타일로 있습니다.

Q. 커피 제조부터 프리다이빙까지 다양한 취미를 갖고 있는데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한 취미나 새롭게 갖고 싶은 취미가 있나.

늘 다칠까 봐 부상 위험이 있는 운동은 피해왔는데 올겨울에는 스키나 보드를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 한다면.

특별한 것 없는 평범한 일상임에도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곧 좋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로 다시 찾아 뵐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