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초희 이상이 커플이 이상엽 이민정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분노했다.

26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연출 이재상)에서는 송다희(이초희) 윤재석(이상이) 커플과 윤규진(이상엽) 송나희(이민정) 커플이 마주쳤다.

이날 송다희 윤재석 커플은 윤규진 송나희가 손을 잡고 데이트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둘이 다시 만나는 거냐. 그 손 뭐냐"며 분노했다.

윤재석과 송다희는 "우리 반대하고 협박했던 이유가 두 사람이 만나게 됐기 때문인 거냐"며 다그쳤다. 윤재석은 "진짜 의뭉스럽다. 배신감 든다"고 소리쳤고, 송다희 역시 "우리한테 어떻게 이러냐"며 자신들의 사랑을 반대했던 윤규진 송나희를 원망했다.

윤규진은 "그랬던 거는 미안하다. 우리 때문만이 아니라 진심으로 두 사람을 생각해서 반대했던 것"이라고 타일렀다. 송나희도 "우린 재결합까지는 생각 없다. 우선 연애만 하기로 한 것"이라며 윤재석과 송다희를 달랬다.

그럼에도 송다희는 "둘이 만나는 데 우리가 거슬린다고 솔직하지 그러냐. 위선자"라며 분노했다.

결국 윤규진과 송나희는 "미안하다"며 송다희와 윤재석에게 사과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