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구해줘! 홈즈'에서 대단한 인테리어의 '자작나무 집'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26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는 경기도 양평에서 카페 운영과 주거가 동시에 가능한 매물을 찾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이날 덕팀의 김숙은 조현재, 임성빈은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중원리에 위치한 매물 '자작나무 집'을 찾아갔다. 임성빈은 "저는 마감재를 알아볼 수 있지 않나. 어쩌면 '구해줘! 홈즈'의 역대급 매물이 될 수도 있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자작나무 집'은 전원주택이지만, 주인이 카페 스타일을 선호해 카페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돋보였다. 다만, 현재 주거용으로 등록돼있어 카페를 운영하기 위해 용도변경을 해야 했다.

현관 앞 데크에는 알전구들이 일렬로 달려 있어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집 안에는 데크와 연결된 통유리, 높은 층고, 오픈형 키친 등이 단 번에 눈에 띄었다.


화려한 기본 옵션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국내에 단 3개만 존재한다는 핀란드산 벽난로, 75인치 TV, 냉장고, 빌트인 김치냉장고, 오븐, 아일랜드 식탁, 의자 등이 설치돼있었다. 상대 팀인 양세형마저도 "너무 좋다"며 입을 벌린 채 자작나무 집을 지켜봤다.

하이라이트는 보조 주방. 주방에 있는 문을 열면 또 다른 주방이 나타났다. 가스레인지부터 세탁기, 에어컨까지 있었다. 이에 카페용 주방과 주거용 주방을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어필됐다.

방 세 칸과 두 개의 화장실로 구성된 2층은 완전한 주거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2층 역시 세로 갤러리창, 포인트 조명 등이 돋보이는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2층의 테라스에서는 시원하게 트인 산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해당 집의 매매가는 10억원5000만원이었다. 다만 의뢰인의 예산을 듣고 집 주인이 10억원에 매매가를 맞춰줬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구해줘! 홈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