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아나운서 박지윤 최동석 부부가 음주운전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27일 다수의 매체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최동석이 운전 중이던 볼보 차량이 맞은 편에서 역주행을 한 2.5t 트럭과 정면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당시 승용차에는 최동석 박지윤 부부와 두 자녀가 탑승해 있었다. 네 사람 모두 경미한 부상을 입고 인근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럭 운전자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술에 취해 고속도로에서 유턴을 해 역주행을 한 것으로 보고, 보다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박지윤과 최동석 아나운서의 SNS 계정에는 안부를 걱정하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더불어 부상을 회복하길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눈에 띈다.

앞서 지난달부터 최동석은 건강 상의 문제로 'KBS 9시 뉴스' 앵커 자리에서 하차하고 휴직 중이다. 그는 "귀에 생긴 문제로 어지러움과 자가강청, 안진(눈떨림) 등의 증상이 생겼다"며 "당분간 쉬면서 안정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사 선생님의 권유를 받았고 잠시 병가를 내고 쉼을 가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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