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엠카운트다운'에서 그룹 싹쓰리가 아이돌다운(?) 인터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30일 저녁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싹쓰리가 데뷔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싹쓰리 멤버들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먼저 유두래곤은 "바지 리더, 유령 리더, 약간의 랩과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유두래곤"이라고 말했고, 린다G는 "홍일점으로 섹시미,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막내 비룡은 "팀 내에서 밉상을 맡고 있고, 굉장히 섭섭해하고, 어르신들을 모시느라 뼛골 빠지는 막내, 리드보컬이자, 팀 내 모든 걸 담당하고 있는 비룡"이라고 말해 다른 두 멤버를 당황케 했다.

싹쓰리는 데뷔 무대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꼴보기 싫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것" "'엠카'에 제가 왜 갑자기 나왔는지 많이 놀라셨죠"라며 다른 아이돌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유두래곤이 MC 한현민에게 포인트 안무를 해보라고 제안하자, 린다G는 "진행병"이라며 유두래곤의 '본캐'를 자제시켜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유두래곤 역시 "진행병이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날 싹쓰리는 '다시 여기 바닷가'로 7월 마지막주 1위 후보에 올랐다. 이에 대해 유두래곤은 "1위를 하면 무대에서 발로 찰 것"이라고 독특한 공약을 내걸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net '엠카운트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