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유퀴즈온더블럭’ 교도관 박정호, 그가 과거 순직한 故 김동민 교도관을 기렸다.

19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유재석, 조세호 진행 아래 JYP엔터테인먼트 비(정지훈), 원더걸스 등을 키워낸 수장 박진영, 서권순, 장례 지도자, 교도관 박정호 등의 토크쇼가 공개됐다.

이날 교도관으로서 살아가는 박정호 씨는 “보통 수감자가 70~80명이고 그걸 혼자 관리하는 거다”라며 “언제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고, 다시 안 일어난다는 보장이 없어 늘 등 뒤에 긴장감이 있다”라고 운을 뗐다.

지난 2004년 김동민 교도관은 그 해 7월 근무 중 재소자에게 둔기로 맞아 숨지며 순직했다. 당시 비극 사태를 회상한 박정호 씨는 마음 아픈 심경을 토로하며 순직한 교도관 선배에게 영상 편지를 띄웠다.

박정호 교도관은 “선배님. 많이 아프셨을 거다”라며 “다시 만난다면 제가 반드시 지켜드릴 것”이라며 고인을 추모,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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