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이하 ‘가수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대중문화예술원의 지원으로 한류인재양성프로젝트 ‘2020 K-PAEC’ 가수분야 교육생을 모집한다.

K-PAEC 가수분야 교육은 대중가수의 역량 및 인성 강화, 신인 발굴에 초점을 맞춘 국고 사업으로 희망자는 수강료 부담없이 전액 무료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신인 가수 및 가수 지망생, 지상파 방송사 및 각종 가요제 입상자 및 출전 예정자, 전국 대학 및 아카데미 대중음악 관련학과 재학 및 졸업생, 기타 대중음악 관련자를 비롯하여 가수를 꿈꾸는 일반인 누구나 학력과 나이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2020년 9월 15일부터 11월 27일까지 총 3차에 걸쳐 진행되는 2020 K-PAEC 가수분야 교육과정은 음반제작 실무, 음반홍보 및 유통, 가수의 권리, 방송 프로모션, 마음 건강 지키기, 직업 오리엔테이션, 공연 및 행사 프로모션, 가창 테크닉, 이미지 메이킹, 창작 실습, 무대 연출 등 가수 활동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함에도 쉽게 접할 수 없는 분야를 중심으로,
지명길(작사가, 가요 평론가), 임진모(가요 평론가), 김창기(전 동물원 멤버, 정신의학과 전문의), 이호섭(작곡가), 김도균(그룹 백두산, 기타리스트), 최귀섭(작곡가, 뮤지컬 음악 전공), 국승채(뷰티아티스트, 건국대교수), 조대원(웰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 국제대교수), 이헌희(KBS 아침마당PD), 서제이(가수), 홍경희(안무가) 등의 교수진이 1대1 맞춤형 수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올해 교육은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부득이 비대면 영상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과정은 매 회차 1개월 코스로 회차에 따라 매주 화/수, 목/금요일 각 2교시, 월 총 16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매 회차 신청자 중 부적격자를 제외한 선착순 20명에게 교육의 기회가 주어지며 출결 체크에 성실히 임해야 작년보다 커진 특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올해 교육 수료자에게 부여되는 특전은, 오디션을 통해 실력이 검증된 수료생에게는 인원수에 제한없이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SCMP가 곡 선정부터 앨범 디자인까지의 제작비 전액를 지원하며 이외에도 소속사 알선, 대한가수협회 주관 공연 출연, 방송 출연 및 프로그램 섭외 지원, 협회 가입 시 입회비 면제, 언론 홍보 지원 등이 있다.

실제 2019년 K-PAEC 가수분야 교육은 7월부터 10월 말까지 서울을 비롯한 전국 8개 지역에서 대면 교육을 통해 총 327명이 교육을 이수하였으며 이 가운데 33명이 오디션에 참가하여 1차 심사를 통과한 15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최종적으로 송민석, 홍예성, 송연경, 장우림 등 4명이 특전의 주인공이 됐다.

이들은 박성훈, 이호섭, 김정호, 김창기 등 교육 강사로 참여한 유명 작곡가들의 곡과 국내 최정상급 편곡자와 세션맨이 참여한 최고 수준의 앨범을 선물로 받는 행운을 거머쥐었으며 2020년 1월 16일 KBS 제1TV를 통해 방영된 가수협회 주최 2020 가수대축제에 출연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국고로 진행되는 금년도 K-PAEC 가수분야 교육은 작년과 달리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비대면 영상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2020년 8월 31일부터 사)대한가수협회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대표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강 일정이나 방식은 상담을 통해 조정이 가능하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대한가수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