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 암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개구충제 복용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폐암과 싸우고 있는 김철민은 22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복용을 했지만) 개인적으로 분명 실패했고 악화됐기 때문에 절대 권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초반에는 상태가 좋아졌지만 과다 복용으로 상태가 오히려 나빠졌다는 것.

김철민은 “(복용 초기에는) 식욕도 좋아지고 목소리도 돌아왔다. 간수치도 좋아지고 다 정상으로 나왔다"라며 "그러다 욕심이 생기더라. 오전에는 알벤다졸을 먹고 오후에는 펜벤다졸을 복용했다. 그리고 용량을 늘렸다. 무리가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 구충제는 절대 암을 죽이지 못한다. 만약에 내가 우리 가족이 그런 일이 있다면 나는 반대할 것이다. 먹지 말라고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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