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음악 레이블 아메바컬쳐가 비(非) 아이돌 최초 온라인 유료 공연을 펼친다.

아메바컬쳐는 오는 8일 밤 10시부터 약 4시간에 걸쳐 창립 15주년 기념 온라인 뮤직쇼 '덴 투 나우 <라이브 쇼>'(THEN TO NOW )를 개최한다.

'덴 투 나우 <라이브 쇼>'는 아메바컬쳐의 창립 15주년을 맞아 팬들과 함께 뜻깊은 날을 즐기기 위해 마련한 온라인 공연이다. 다이나믹 듀오(Dynamicduo), 핫펠트(HA:TFELT), 선재(snzae), 따마(THAMA), 쏠(SOLE) 등 아메바컬쳐 소속 아티스트들은 물론, 김오키 새턴발라드, 최엘비, 조광일, 브라운티거, 칠린호미, 그리즐리, 준, Xbf 등 다양한 뮤지션이 함께해 뮤직쇼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뮤직쇼는 아이돌이 아닌 아티스트 레이블 최초의 유료 온라인 공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 여파가 길어지면서 뮤지션들은 오프라인 공연 개최에 많은 제약이 생겼다. 비대면 공연이 대안으로 떠올랐지만,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아이돌을 제외하고는 온라인 유료 공연을 진행한 사례는 아직 없었다.

늘 과감한 시도와 음악적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아메바컬쳐는 '덴 투 나우 <라이브 쇼>'를 통해 비아이돌 최초로 온라인 유료 공연의 스타트를 끊는다. 아메바컬쳐의 온라인 뮤직쇼가 코로나19로 침체된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아메바컬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