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돌멩이'의 배우 김대명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이후 변한 인지도에 대해 말했다.

김대명은 7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돌멩이'(감독 김정식·제작 영화사테이크)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큰 인기를 끌었지만, 인기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최근 종영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양석형 역을 맡아 여심을 휩쓴 바 있는 김대명은 "사실 주변에서는 여성분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체감은 잘 못하고 있다. 그저 나랑 만났으니까 '좋은 이야기를 해주시나 보다' 싶었다"고 겸손한 입장을 내비쳤다.

"다만 이전보다 날 마주하는 걸 불편해하시진 않는 것 같다"는 김대명은 "그간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악역을 맡기도 했고, 덩치도 크다 보니 좀 불편해하시는 경향이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편하게 대해주신다. 또 드라마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일 뿐이다"라며 웃었다.

이어 김대명은 양석형 역과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많이 비슷한 편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많은 곳을 찾아다니는 편도 아니라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돌멩이'는 8살 정도의 지능을 가진 30대 청년 석구(김대명)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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