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스텔라 가영이 '미쓰백'에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8일 오후 MBN 새 예능프로그램 '미쓰백'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백지영 윤일상, 스텔라 출신 가영, 와썹 출신 나다, 애프터스쿨 출신 레이나, 나인뮤지스 출신 세라, 크레용팝 출신 소율, 달샤벳 출신 수빈, 디아크 출신 유진이 참석했다. 송은이와 티아라 출신 소연은 스케줄 상 불참했다.

'미쓰백'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조금씩 잊혀 간 여자 아이돌 출신 가수 8명이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는 이야기로, 그동안 미처 말하지 못했던 숨겨진 이야기는 물론 인생 곡으로 '제2의 전성기'가 될 터닝포인트를 함께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이다.

출연자들은 입을 모아 "치열한 경쟁이 아니라 제2의 인생을 열어주자는 힐링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경쟁 프로그램을 다시 안하려고 했는데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해 출연을 하게 됐다. 멤버들의 인생 터닝포인트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러 출연진은 "'미쓰백'을 통해 방송 복귀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문희준과 결혼해 아이 엄마가 된 소율은 "아기 엄마가 설 무대를 찾기는 쉽지 않아. 최선을 다해 임하려 한다. 우승해 인생곡을 받고 싶다"고 야망을 드러냈다. 나다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여러번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 역시 경쟁이 없을 수는 없다. 선의의 경쟁이다.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각자의 사연을 지닌 출연자들에게도 이목이 쏠렸다. 스텔라 가영은 "스텔라 활동을 하며 행복하기도 했지만 힘들기도 해서 그간 외면하고 있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가영은 "좋은 분들을 만나 매회 힐링을 하고 있다. 지금은 행복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세라는 "'PD수첩' 등내 이야기를 더 알고 싶어하는 프로그램들의 출연 제의를 여러 번 받았었다. 나 자신을 지키며 거절했는데 처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해 남다른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또한 '스포일러 주의령'을 내린 멘토 윤일상은 "다들 제2의 인생을 위해 출연한 친구들이다. 이미 상처도 많다. 악플은 백지영 씨나 나에게 다시라. 이 친구들은 지켜달라"고 진심을 담아 말했다. 이들이 풀어낼 이야기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 가운데, '미쓰백'은 이날 밤 11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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