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놀면 뭐하니?'의 환불원정대 멤버들의 녹음샷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한다.

오는 10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지미 유(유재석)가 세팅해 놓은 신곡 녹음 현장에 환불원정대 멤버들이 각각 자신의 파트를 녹음하는 모습이 담긴다.

앞서 환불원정대의 '돈트 터치 미(DON'T TOUCH ME)'는 '톱100귀'를 가진 지미 유가 수많은 히트곡을 쓴 블랙아이드필승 라도를 찾아가 그의 숨겨놓은 곡을 찾아냈고, 멤버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첫 활동곡으로 정해졌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멤버들의 목소리와 톤, 장기를 살려 곡의 파트를 배분했고 멤버들이 한 명 한 명 본격적으로 녹음에 들어갔다.

4인 4색의 개성을 가진 멤버들인 만큼 이들의 목소리가 조화를 제대로 이룰 수 있었을지가 관건이었던 가운데, 녹음이 진행될수록 현장은 돌고래 초음파 소리와 자동 물개박수, 자동 댄스가 이어졌다는 후문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지미 유의 큰 그림 속에서 만옥(엄정화)은 인간 승리의 끈기와 열정의 녹음 현장으로 뭉클함을 자아내며 과거 전성기 시절을 보는 듯했고, 천옥(이효리)은 자신도 몰랐던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냈다. 작곡가 라도는 자신도 모르게 계속 "너무 좋은데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실비(화사)는 셀프 디렉팅으로 녹음실을 잔치 분위기로 만들었다. "녹음실에서는 짜장면을 먹어야 한다"며 호시탐탐 기회를 벼르고 있던 라도와 프로듀서들, 지미 유가 기회를 틈타 짜장면 면치기에 돌입한 것. 이들은 짜장면 먹방을 찍으며 눈치를 보던 중 자신도 모르게 두 손을 겸손하게 모아 큰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고도의 집중력으로 "한 번만 더요"를 반복하며 혼자 녹음을 완료한 실비(화사)로 인해 반성(?) 모드가 된 것.

마지막으로 도착한 은비(제시)는 자신의 유행어인 "헤이~ 컴온~"을 외치며 그 자체로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만들어낸 가운데, 첫 도입부를 다양한 버전으로 소화해내며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는 후문. 특히 강렬한 그의 랩핑이 곡에 더해지자 모두가 환호하며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지미 유의 큰 그림과 멤버들의 노력과 끈기, 끼와 재능으로 빚어낸 환불 원정대의 첫 활동곡 '돈트 터치 미'가 어떻게 완성됐을지 궁금증과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돈트 터치 미'는 '놀면 뭐하니?'가 방송되는 10일 저녁 6시 NHN벅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공식적으로 음원이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