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비밀의 남자’ 인물관계도 속 강은탁, 이시강, 두 남자가 야욕으로 물든 이채영 실체를 까발릴 수 있을까.

14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 26회에서는 이태풍(강은탁), 한유정(엄현경), 한유라(이채영), 차서준(이시강), 한대철(최재성), 윤수희(이일화), 차우석(홍일권), 자화연(김희정), 여숙자(김은수), 차미리(김윤경), 구천수(이정용), 강상태(이명호), 한유명(장태훈), 강예진(채빈), 이경혜(양미경), 강상현(이진우), 최준석(이루) 인물관계도 등을 둘러싼 복수 멜로가 그려졌다.

앞서 한유라는 이태풍의 진의를 의심하며, 검사로 새 삶을 살아가는 그가 과거 이태풍이 아닐까 의심해 갑각류 알레르기 실험을 했다. 이태풍은 한유라의 눈을 피해 겨우 알레르기를 가라앉혔다.

이 가운데 DL그룹 차서준은 표절 건에 휩싸였다. 이제 막 그룹 본부장으로 취임한 그에게 오명이 다가설 위기였다.

그런 차서준이 손을 내민 것은 검사 이태풍이었다. 두 사람은 매복한 채 표절 건으로 자신을 함정에 빠뜨리려는 배후를 찾으려 애썼다. 이 두 사람은 결국 힘을 합쳐 차서준에게 덫을 놓은 사람을 포획했다.

그런 차서준에게 전략적으로 접근한 것은 한유라였다. 한유라는 아나운서 위치에서 물증을 잡아 일부러 차서준에게 이를 내밀며, 그를 도우며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했다.

한편 한유정은 집안이 사기 위기에 처해 힘든 상황에 처하자, 자신이 모은 돈을 모두 집에 가져다주는 효녀 면모를 과시했다.

차서준, 이태풍, 두 사람에겐 김밥, 한유정과 얽힌 기억이 있었다. 유정에게 특별한 감정을 가졌던 이 두 남자가 한유라의 껍데기를 어떻게 벗길 수 있을까. 이들은 한유정과 다시금 재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비밀의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