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미쓰백'에서 그룹 티아라 출신 소연이 하차했다.

29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미쓰백'에서는 소연이 하차를 선언했다.

이날 김가영, 나다, 레이나, 류세라, 소율, 수빈, 유진이 신곡 '투명소녀'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대결했다. 출연진 중 소연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앞서 소연은 "티아라로 활동하다 2017년 솔로로 나왔다. 팀 활동이 없어진 건 3년 정도 된 것 같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솔로 활동을 하기 시작한 건 '미쓰백'이 처음인 것 같다. 그래서 의미가 크다"고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하지만 소연의 하차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중은 그의 하차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티아라 소연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일찍이 올랐다.

소연의 하차 이유는 방송 말미 공개됐다. 그는 "제작진 분들, 회사와 오랜 상의를 하고 아름다운 이별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처음 녹화를 시작하는 날 함께 하는 친구들을 만났는데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이어서 반갑고 즐거웠다"며 "저도 활동하면서 아픔도 있고 상처가 있었지만, 제가 상상도 못 했던 아픔도 겪고 상처를 가지고 어렵게 지내고 있는 동생들이라는 걸 알게 됐다. 그런 동생들과 경쟁을 해서 인생곡을 뺏고 싶지 않았다"고 하차 이유를 밝혔다.

끝으로 소연은 "저는 먼저 이별하게 됐지만, 인생곡을 찾게 될 7명의 친구들을 응원해달라. 끝까지 박수쳐달라"며 '미쓰백'에서 함께 했던 동생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미쓰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