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래퍼 행주가 당분간 '정희'의 스페셜 DJ를 맡게 됐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는 자리를 비운 김신영을 대신해 래퍼 행주가 DJ 역할을 수행했다.

이날 행주는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행주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소식을 들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신영 씨를 필요한 많은 분들께 슬픈 소식이 있었다. 당분간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정희' 가족인 제가 이렇게 나왔다"고 말했다.

행주는 전날인 3일에도 스페셜 DJ를 맡았었다. 행주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어제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 많은 분들이 슬픔에 잠겼다. 김신영 씨도 워낙 가까운 사이라서 마음을 추스를 시간이 필요한 듯하다. 여러분들의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지난 2일, 코미디언 박지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비보로 인한 충격으로 인해 안영미는 '두데' 생방송 중 급히 자리를 떠났고, DJ 뮤지와 고정 게스트 송진우가 방송을 마무리 한 바 있다. 이후 김신영과 안영미는 고(故) 박지선의 빈소로 한달음에 달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고 박지선은 2일 오후 1시 44분께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사망한 채 발견됐다. 고인의 빈소는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 오전 7시로 예정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