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재개된 ‘미스터트롯’ 콘서트를 포함해 연말, 트로트 관련 다양한 공연들이 예고돼 음악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신 톱6의 전국투어는 지방 공연부터 재개됐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1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 공연을 열었고, 전국을 순회할 계획이다.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는 멈췄던 서울 공연도 재개된다.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총 8회에 걸쳐 열릴 예정으로 예매는 일찍부터 매진으로 마감됐다.

지난 8월 '미스터 트롯' 서울 공연은 코로나19 방역 지침대로 ‘사회적 거리두기’ 좌석제를 도입해 10회 동안 5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은 바 있다.

공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었지만, 수도권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3주차 공연과 이후 예정돼 있었던 전국투어가 무기한 연기됐다.

이달 초까지는 수도권 기준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이 금지되며, 공연 진행이 사실상 어려웠지만, 금지 조치가 ‘자제’로 완화되면서 오프라인 공연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뿐 아니라 ‘미스터트롯’ 출연진들을 중심으로 해 열리는 또 다른 트로트 공연들도 예정돼 있다.

우선 오는 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김수찬, 나태주, 류지광, 신인선이 주축이 된 ‘트롯페스타’ 콘서트가 열린다. 해당 공연에는 ‘트로트 레전드’로 통하는 설운도가 함께한다.

하루 전인 6일, 서울 JTN 아트홀 2관에서는 역시 ‘미스터트롯’ 출신인 신성과 가수 장서영, 성빈 등이 함께하는 소극장 공연이 열린다.

또 같은날에는 의정부문화재단에서 주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리는 ‘김영임 & 김용임과 함께하는 희희낙락’ 콘서트가 열린다. 국악 대모로 통하는 김영임과 트로트 가수 김용임의 조합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오는 15일부터 ‘미스터트롯’ 출신인 김중연의 대구, 부산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혜은이와 장윤정 등 선배 가수들과 조명섭 등도 전국 곳곳에서 오프라인 공연을 준비 중이다.

역시 코로나19 확산 탓 멈췄던 ‘미스트롯’ 콘서트도 재개된다. 오는 28일 경남 진주 공연을 시작으로 연말, 연초에 광주, 강릉, 안동, 고양, 천안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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