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씨네타운'에서 배우 겸 가수 정수정(크리스탈)이 임산부 역할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애비규환'(감독 최하나·제작 아토ATO)의 정수정(크리스탈)과 장혜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개봉하는 '애비규환'은 똑 부러진 5개월 차 임산부 토일(정수정)이 15년 전 연락 끊긴 친아빠(이해영)와 집 나간 예비 아빠 호훈(신재휘)를 찾아 나서는 설상가상 첩첩산중 코믹 드라마다.

정수정은 임산부 역할을 맡아본 소감에 대해 "스펀지로 된 복대를 차고 연기를 했다. 무척이나 무거웠고, 임신 간접 경험을 한 듯하다. 여름이라 더운 건 당연했고, 허리와 목을 비롯해 온몸이 다 아팠다. 어머니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정수정은 "임산부니까 걸음걸이나 자세가 다 다를 것 같아, 주변에 임신한 지인이나 유튜브를 참고하곤 했다. 그런데 그땐 다른 점을 못 찾았다. 하지만 곧 복대를 차니까 자연스럽게 그런 임산부의 행동들이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장혜진은 "정말 자연스러웠다. 임신을 하며 아랫배를 자연스럽게 잡지 않냐. 수정이를 보니 자신도 모르게 아랫배를 잡고 있더라"라고 칭찬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파워FM '씨네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