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써치'가 오늘(15일) 종영한다.

이날 방송되는 OCN 주말드라마 '써치'(극본 구모·연출 임대웅)에서는 마지막 작전에 나서는 용동진(장동윤), 손예림(정수정)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 방송에서는 1997년 '둘 하나 섹터' 사건의 진실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용동진 병장의 가족사도 드러났다. 타겟인 조민국 대위(연우진)가 과거 이혁(유성주)의 거짓 증언으로 월북자로 낙인찍힌 채 행방불명된 용동진의 아버지였던 것. 이를 알게 된 이준성 대위(이현욱)는 아버지 이혁에게 맞서기로 결심, 용병장에게 영상을 공개한 사실을 고백한 뒤 특임대를 떠났다.

그런가 하면 용동진은 특임대 작전 중 한 폐건물에서 사진 한 장을 발견했다. '둘 하나 섹터' 영상에서 조민국 대위(연우진)가 갖고 있던, 자신의 엄마가 간직하고 있던 바로 그 사진이었다. 이후 용동진은 어렴풋이 남아있던 아버지와의 어릴 적 기억까지 더해져, 자신이 사살해야 하는 타깃이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임을 알게 됐다. 눈앞에 등장한 '녹색 눈'의 아버지에게 "저 동진이에요"라고 말했지만, 곧 한욱을 찾으러 내려온 북한 민경대와 특임대의 교전 상황에 팀으로 복귀해야 했다.

손예림 역시 폐건물에서 고상민이란 이름이 새겨진 구형 북한 군복을 찾아냈다. 아직 고상민이 자신의 아버지란 사실은 모르고 있지만, 특임 작전이 97년 사건으로 연결된다는 점엔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과연 진실과 점차 가까워지고 있는 용동진과 손예림은 마지막 미션을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을지, 15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써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OCN '써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