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씨야(SEEYA)의 재결합이 끝내 무산됐다.

남규리와 이보람 측은 25일 "씨야의 재결합을 위해 노력했으나, 각 소속사들이 활동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재결합 무산 소식을 전했다. 세 멤버들의 스케줄 조율 등에 있어서 무리를 느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남규리 측은 재결합 무산의 이유가 자신들 때문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드라마(카이로스) 촬영은 12월 초 종영될 예정이라 씨야의 활동에 지장이 없다"는 것이다.

씨야는 지난 2월 21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3'(이하 슈가맨) 출연 이후 재결합 관련 소식을 전했다.

남규리의 전 소속사와 이보람 소속사와 김연지 소속사는 프로젝트 앨범을 발매하기로 합의까지 했다. 하지만 활동 방향과 시기 등에 대한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씨야는 지난 2006년 1집 앨범 '여인의 향기'로 데뷔해 '사랑의 인사' '미친 사랑의 노래' '구두' 등으로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1년 1월 굿바이 앨범을 끝으로 해체, 남규리는 배우로 활동 중이다. 김연지와 이보람은 솔로 가수와 유튜버, 뮤지컬 배우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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