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경이로운 소문' 조병규에게 능력이 생겼다.

29일 밤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극본 여지나·연출 유선동) 2회에서는 소문(조병규)이 점차 '카운터'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이날 소문은 체육관에서 의식을 잃었다가 국숫집에서 정신을 차리게 됐다. 하지만 달라진 점이 있었다. 바로 마비가 됐던 다리를 움직일 수 있게 된 것. 흥분한 소문은 바로 집 밖으로 뛰쳐나갔고, 추매옥(염혜란)은 "아직 그렇게 뛰면 안 된다"며 걱정했다. 그러나 가모탁은 "지금 쟤가 말려지겠냐"며 공감했다.

트랙을 뛰고 온 소문은 국숫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과거에 대해 밝혔다. 소문은 "엄마 아빠한테 미안해서 운다. 부모님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상대 운전자가 음주 상태였다고 하더라. 다리도 그때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고, 다른 '카운터'들 역시 자신의 과거를 들려줬다.

그러다 도하나(김세정)는 무언가를 느끼고 추매옥과 함께 출동했고, 가모탁은 소문과 함께 국숫집에 남았있다, 그에게 "왜 맞설 수 있었는데, 맞고만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소문이 의문 가득한 표정을 짓자 가모탁은 "너 '카운터' 능력 생긴 거 몰랐냐. 우린 보통 사람의 3-4배 되는 힘을 쓸 수 있다"고 밝혔고, 소문은 가모탁과 훈련 중 자신에게 엄청난 괴력이 생겼음을 알게 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OCN '경이로운 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