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아들로 입양한 조카의 입대 소감을 전했다.

홍석천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간 참 빠르다. 어느새 군대를 가는 우리 아들 같은 조카"라며 한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홍석천은 "좋은 친구들이 곁에 있어서 다행이고, 일찍 철들어 어른이 돼버린 게 늘 미안했는데, 머리 깎고 보니 아직도 아기네. 우리 엄마, 아빠가 나 군대 보낼 때도 이런 느낌이었겠지? 건강하게 국방의 의무 잘 하고 오너라. 우리 막내 사랑해"라고 전했다.

한편 홍석천은 과거 이혼한 셋째 누나의 딸과 아들을 입양했다.

이하 홍석천 SNS글 전문

시간 참 빠르다 코찔찔이 꼬맹이때 서울와서 삼촌이랑 지내다가 외국가서 외롭고 힘들게 공부하고ㅠㅠㅠ 바쁘다는 핑게로 많이 놀아주지도 못했는데 어느새 군대를 가는 우리 아들같은 조카 좋은친구들이 곁에있어서 다행이고 일찍 철들어 어른이되버린게 늘 미안했는데 머리깎고보니 아직도 애기애기네 ㅎㅎㅎ 우리 엄마아빠가 나 군대보낼때도 이런 느낌이었겠지? 걱정반 대견함반ㅎㅎㅎㅎ 건강하게 대한민국 국방의무 잘하고 오너라 울 막내 사랑해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홍석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