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BJ 철구가 코미디언 박미선, 고(故) 박지선의 외모 비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BJ 철구는 3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BJ 애교옹은 방송 도중 BJ 철구에게 "홍록기를 닮았다"며 그의 외모에 대해 말했고, 이에 동조한 누리꾼들은 이와 관련된 댓글들을 남기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BJ 철구는 "아니 박지선은 XX세요. 여러분들이 계속 홍록기 닮았다고 하니까 그런 거 아니냐. 대한민국 사람들 특성상 휩쓸리기가 쉽다"고 발끈했다.

이를 들은 누리꾼들은 아무리 그래도 고인에 대한 발언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고, BJ 철구는 "박지선 얘기한 거 아니다. 박미선 얘기한 거다"라며 궤변을 늘어놨다.

그의 엉뚱한 해명에 비난이 쏟아지자, BJ 철구는 결국 "제가 너무 생각 없이 말한 것 같다. 박미선을 이야기하려고 했던 건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철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