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 배우 선우은숙이 이영하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고백한다.

4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2박 3일 재회 여행의 마지막 날을 맞은 이영하, 선우은숙의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선우은숙은 이영하와 산책에 나서기 전, 하늘하늘한 치마를 입고 연신 거울을 보며 꽃단장을 하는 등 설레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진 산책길에서 선우은숙은 이영하에게 돌연 "난 당신 앞에서 아직 여자이고 싶다"고 깜짝 고백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영하 역시 선우은숙에게 "신혼여행 때 친구들을 불렀던 건 내 생각이 짧았었다"고 전날 터진 신혼여행 문제를 거론하며 "내가 입장을 바꿔 생각해봐도 잘못됐구나 생각했다"고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영하는 선우은숙에게 폭풍 칭찬을 하고 예쁜 꽃길에서 사진을 찍어주는 등, 이전과는 변화한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영하는 "선우은숙이 과거 내 기타 치는 모습에 반했었다"며 이혼 후 처음으로 기타를 잡아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우리 이혼했어요' 제작진은 "MC 김원희가 본 방송을 보다 '너무 눈물이 나서 갱년기라고 생각했는데, 남편도 옆에서 울고 있더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을 정도로, 커플이 담아내는 스토리가 공감과 힐링, 치유를 선사하고 있다"며 "'1호 커플'인 이영하-선우은숙의 마지막 날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영하, 선우은숙의 모습이 담길 '우리 이혼했어요'는 4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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