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비밀의 남자' 강은탁이 최재성에게 자신의 정체를 고백했다.

7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 58회에서는 한대철(최재성)이 이태풍(강은탁)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됐다.

이날 이태풍(강은탁)은 한대철(최재성)에게 자신의 정체를 고백했다. 한대철은 "태풍아 살아있었구나. 살아있어줘서 고맙다. 사고가 있었다면서. 살아있었으면 진작에 아저씨를 찾아왔었어야지"라고 했고, 이태풍은 "죄송하다. 그럴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한대철은 "유정(엄현경)이한테 얘기 들었다. 범인 찾으려고 DL에 들어간 거라며? 혼자서 고생이 많았겠다. 내가 널 혼자 내버려 두는 게 아니었다"라고 후회했고, 이태풍은 "그때 일은 너무 마음 쓰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이어 한대철은 "부탁드릴 게 있다. 가족들한텐 제가 태풍이라는 거 비밀로 해달라. 범인을 잡으려면 제 진짜 정체가 드러나면 안 된다"는 이태풍의 말에 "알겠다. 도움 필요하면 언제든지 얘기해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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