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배우 김성철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에 특별 출연한다.

'스위트홈' 제작진은 "배우 김성철이 특별출연으로 합류한다. 작품은 오는 18일 공개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 작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다룬 시리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며 배우 송강, 이진욱, 이시영, 이도현이 함께 출연해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김성철은 극 중 생각을 알 수 없는 의미심장한 인물 정의명 역을 맡는다.

김성철은 그동안 다양한 특별 출연 작품에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그는 OCN '플레이어'에서 악랄한 재벌 후계자 지성구 역으로 활약하며 단 두 회 출연만에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플레이어'에서 악역의 면모를 보여준 것과 달리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그는 유머러스함을 장착한 재치 있는 모습으로 극에 재미를 더했다. 4년 전 흉부외과 교수 김준완(정경호 분)에게 수술을 받은 적 있던 환자가 양복을 차려입고 오랜만에 병실을 찾아와 신용카드 가입 신청서를 내밀어 사인을 받아내는 반전 전개를 그려내 많은 이에게 웃음을 안겼다.

'스위트홈' 제작진은 "그동안 다양한 역할을 보여준 김성철이 '스위트홈'에서 또 한 번 인상 깊은 열연으로 극의 풍성함을 더할 것"이라며 "김성철의 또 다른 모습도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스위트홈'은 오는 18일 넷플릭스를 통해서만 만날 볼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