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코미디언 김지호가 자신의 유년 시절을 회상했다.

9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코미디언 김지호가 출연해 김봉현 합기도 관장님 찾기에 나섰다.

이날 김지호는 "제가 초등학교 때 집에 들어가기를 무서워했다. 그때 내가 머물 수 있는 안식처가 필요했는데, 어머니가 데려다준 곳이 한 체육관이었다. 김봉현 합기도 관장님이셨다"며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지호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20살까지. 8년 동안 절 지켜주셨다. 아버지 같은 존재셨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지호는 집에 들어가기 무서워했던 이유를 더 상세하게 설명했다. 김지호는 "아버지가 과거에 대림동에 땅을 구매하셔서 건물을 올리셨다. 3층까지 세를 주고 저희가 4층에 살았었다. 그렇게 1년 정도 살다가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인해서 대방동으로 이사를 했다. 이후 아버지가 굉장히 엄해지셨다. 예전엔 그냥 즐거웠던 기억이 많은데, 사업 실패로 인해 달라지셨다. 차가운 공기가 계속 흐르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아버지가 무섭고 공포스러운 존재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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