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김선호가 '스타트업' 속 한지평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말했다.

김선호는 최근 서면으로 진행한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극본 박혜련·연출 오충환)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한지평과의 싱크로율은 아무래도 50% 정도가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이날 김선호는 "한지평이라는 인물을 내가 연기했으니 50% 정도 아닐까 싶다"며 "지평이처럼 남들한테 차가운 말도 잘 못하고, 실제로는 좋은 집, 좋은 차도 없다. 하지만 그래도 나라는 사람이 연기했으니 절반 정도는 저의 모습이 묻어나지 않았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선호는 "한지평이라는 인물로 살아볼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면서 "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스타트업'이라는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함께한 사람들이 끝까지 웃으면서 함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제작진분들과 배우분들, 모두 다 좋으신 분들이라 조금의 무리도 없이 행복하게 작품을 끝낼 수 있었다. 끝이라니 참 아쉽다. 저한테는 굉장히 아쉽게 느껴지고, 지평이를 못 만난다는 아쉬움이 너무 크다"라며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김선호는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함께 언급했다. 김선호는 "'1박 2일'을 통해 계속 인사드리면서, 내년 1월에 개막되는 연극 '얼음'이라는 작품을 통해서도 관객 여러분께 인사드릴 것 같다"며 "내년에는 조금 더 편안한 배우로 여러분께 다가가고 싶다. 무엇보다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타트업'은 지난 6일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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