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황정민이 '허쉬'를 통해 8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허쉬'(극본 김정민·연출 최규식)의 제작발표회가 1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규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과 임윤아가 출연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황정민은 '허쉬'를 통해 8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은 없었다. 1부에서 6부까지의 대본을 받고 읽었는데 단숨에 읽었다. 너무 재밌었다. 너무 현실과 맞닿아있었다.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웃고 즐길 수 있는 대본 같았다. 그래서 바로 하고 싶다고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피부가 워낙 안 좋다 보니까 TV로 비춰졌을 때 별로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긴 했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황정민은 첫 방송을 앞둔 소감에 대해 "아직 실감은 잘 안 난다. 내일 방송을 하면 좀 실감이 날 텐데, 지금은 마냥 떨리기만 하다. 공연을 앞두고 실수하면 어떡하나라는 떨림만 있는 것 같다. 방송이 나간 뒤 시청자들의 피드백이 올 텐데, 그러면 좀 실감이 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쉬'는 11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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