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조제'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조제'(극본 김종관·제작 볼미디어)가 개봉 첫 주말인 지난 주말 4만315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7만8849명이다. '조제'는 책을 읽고 상상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살고 있는 조제(한지민)와, 그런 그를 우연히 만나 특별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영석(남주혁)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려낸 작품이다.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제작 시네마허브)이 지난 주말 1만764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38만1078명이다.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제작 싸이런픽쳐스)이 지난 주말 1만92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45만2176명이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영화 '런'(감독 아니쉬 차간티·배급 올스타엔터테인먼트)이 지난 주말 8493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25만5596명이다. '런'은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병 때문에 외딴 집에서 엄마와 단 둘이 지내던 소녀 클로이가 엄마에 대한 사소한 의심으로부터 시작해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영화 '800'(감독 관후·배급 TCO(주)더콘텐츠온)이 지난 주말 4080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8385명이다. '800'은 800명으로 구성된 제524연대가 2만 명의 일본군으로부터 상하이를 지켜내라는 명령을 받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아낸 전쟁 액션이다.

영화 '미드나이트 스카이' '더 프롬' '덩케르크' '인터스텔라' '프리키 데스데이 순한맛' 순으로 주말 박스오피스 6위부터 10위를 기록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