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라디오쇼'에서 그룹 설레게가 한 달 수입에 대해 말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서는 설레게(향스, 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하하는 자가격리에 들어간 박명수를 대신해 스페셜 DJ를 맡았다.

이날 하하는 '라디오쇼'의 시그니처 질문인 한 달 수입에 대해 물었다. 설레게는 "하루에 한 끼 밥을 먹고, 버스를 타고 다닐 정도로는 번다. 가끔 가다가 서로 밥을 사주며 기분 좋음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라고 해 하하를 가슴 아프게 만들었다.

이를 들은 하하는 "이게 현실이다. 실제다. 어쩔 수도 없다. 활동을 해야 돈을 벌 텐데, 행사가 없다. 음악 하시는 분들이 힘들다. 내가 돈을 줘봐야 용돈밖에 되지 않는다"고 공감했다.

이어 설레게는 하하가 속해 있는 Quan 엔터테인먼트의 복지에 대해 "커피를 타 먹어도 아무 말 하지 않으신다. 이게 엄청난 복지다. 회사에서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다. 가끔 회사 스태프분들 찾아뵈면 '밥 얻어먹고 가라'라고 말씀해 주신다. 너무 감사하다"고 해 하하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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