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이서진, 이주영 주연의 '타임즈'가 이듬해 2월 첫 선을 보인다.

OCN 측은 1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새 토일드라마 '타임즈'(극본 이새봄·연출 윤종호)가 2021년 새해의 포문을 열 첫 오리지널 시리즈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타임즈'는 5년 전 과거의 기자 이진우(이서진)와 전화 연결된 서정인(이주영)이 아버지 서기태(김영철) 대통령의 죽음을 막으며 위험한 진실과 마주하는 타임워프 정치 미스터리 드라마다. 특히 '터널' '라이프 온 마스' 등을 선보인 OCN의 새 타임워프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이서진, 이주영, 김영철, 문정희 등의 합류로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극중 이서진은 진실을 좇는 2015년의 소신파 기자이자 언론사 '타임즈'의 대표 이진우로 분한다. 미래와 연결된 전화 한 통으로 거대한 진실을 맞닥뜨리면서 혼란에 빠지지만, 집요하게 '팩트'를 좇을 예정이다. 이주영은 진실을 마주한 2020년의 열정파 기자 서정인 역을 맡았다. 서정인은 언론인 출신 아버지를 따라 기자가 된 인물이다.

진실을 짊어진 대통령이자 서정인의 아버지 서기태 역은 김영철이 연기한다. 서기태는 권력 앞에서 진실이 덮이고 조작되는 사건을 겪은 뒤, 스스로 힘 있는 자가 되기로 결심, 대통령의 자리에까지 오르는 인물이다. 문정희는 서기태를 돕는 국회의원이자 차기 대선 주자 김영주로 분해 활약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5년의 간극을 두고 전화로 연결된 타임워프물에 리얼한 정치판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미스터리가 가미돼 더욱 짜임새 있는 쫄깃한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처음으로 시도하는 장르에 명배우 네 명의 캐스팅으로 힘을 더했다. 그 기대에 부응하는 웰메이드 작품으로 2021년에 찾아뵙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타임즈'는 이듬해 2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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