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코미디언 박명수가 '라디오쇼' DJ 자리로 돌아왔다.

16일 오전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가 방송됐다.

자가격리 해제 후 이날 DJ로 복귀한 박명수는 "확진자와 접촉했을 때부터 격리 기간을 세기 시작하니까 약 12일 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인사했다.

그는 자가격리 기간에 대해 "원한 건 아니었지만, 반강제로 쉬었다. 잘 쉬고 왔다. 재충전도 되고, 나름대로 의미 있는 휴가라고 생각하기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박명수는 "처음에는 화가 많이 나서 벽을 주먹으로 쳤지만, 아무 의미 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이 되면서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자는 생각이 들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특히 그는 "상당히 힘들고 괴롭고 답답하다"며 "경험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박명수는 "마스크 착용은 반드시 하셔야 한다. 특히 아이들이 걸리게 되면 심각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