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코미디언 김병만이 '2020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 지명을 고사했다.

17일 SM C&C는 "김병만은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로 올랐으나, 고심 끝에 정중히 고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M C&C는 "한 해의 활동을 격려해주신 마음은 언제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올해를 마무리 하는 축제의 장에 함께 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큰 영광이라 생각한다"면서도 "수상 후보의 자리는 조심스레 내려놓고, 한 해를 기억하기 위한 축제의 장에서 누구보다 큰 박수로 행사를 즐기고 축하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유난히 힘들었던 올 해, 더 뜻 깊고 큰 즐거움을 전해주신 분들에게 이 상이 돌아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SM C&C는 "언제나 김병만의 활동에 많은 성원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김병만은 SBS 간판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 10년째 출연 중이다. 꾸준히 인기를 끄는 프로그램인 만큼, 김병만은 2011년부터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에 꾸준히 올랐다. 그 중 2013년과 2015년에 대상을 수상했다.

오는 19일 개최되는 '2020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에는 유재석, 김구라, 서장훈, 이승기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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