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가수 민우혁이 밴드 몽니를 상대로 1승을 차지했다.

19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는 가수 민해경, 김태우·임정희, 민우혁, 황치열, 신유, 나태주, 국악인 박애리·남상일, 밴드 몽니, 육중완밴드, 박서진, 그룹 에이티즈, 포레스텔라가 출연해 '왕중왕전' 특집을 꾸몄다.

이날 첫 번째 무대는 몽니가 아이유의 '러브 포엠(Love Poem)'으로 꾸몄다. 몽니는 "가사에 보면 '유난히 긴 밤을 걷는 널 위해 부를게'라는 가사가 있다. '유난히 긴 밤'이 지금 우리의 모습 같다. 긴 밤을 많은 분들이 걷고 있기에, 이 노래를 통해 위로받으셨으면 좋겠다"는 포부와 함께 무대 위로 올랐고, 목소리만으로 꽉 찬 무대를 선사했다.

이를 들은 황치열은 "후반에 나왔으면 우승이었을 것 같다. 편곡이 너무 좋았다"고 평해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몽니의 뒤를 이어선 민우혁이 '이등병의 편지'와 함께 무대 위에 올랐다. 민우혁은 '그날들'이라는 작품을 하고 있는데, 합을 맞추고 있는 앙상블이 너무 멋있다. 함께해 줄수있냐고물었는데흔쾌히해주신다고 하셔서 오늘 함께 나오게 됐다"라며 14명의 앙상블과 함께 풍성한 무대를 완성했다.

결국 민우혁은 앙상블의 활약에 힘입어 몽니를 상대로 승리하는 데 성공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불후의 명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