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복면가왕' 징글벨의 정체는 모모랜드 낸시였다.

20일 저녁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020년 마지막 가왕전이자 '부뚜냥'의 7연승 도전무대와 '크리스마스 특집'에 걸맞은 특별한 복면 가수 4인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징글벨의 정체는 모모랜드의 비주얼 센터 낸시였다. 낸시를 맞춘 김구라는 한우세트를 선물로 받았다.

낸시는 "김구라 선배님과 그리 오빠랑은 6학년 때같이 예능 프로그램을 했었다. 또 집에도 놀러 갔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구라는 기억을 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낸시는 "김구라 선배님은 잠옷을 입고 계셨다"고 상세히 밝혀 김구라를 민망케 했다.

그러면서도 "최근에 같이 촬영을 했는데, 이름도 항상 기억해 주시고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다.

낸시는 이날 무대에 대해 "굉장히 떨리더라.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멤버들에 이어 출연하게 돼 영광이다"고 전했다.

이루고 싶은 목포에 대해서는 "모모랜드라는 팀이랑 같이 활동하니까 아무래도 혼자 서면 무대 공포증이 생기더라. 그래서 올해가 가기 전에 혼자 무대에 서는 걸 이뤄내고 싶었다"고 소망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해서는 "얼마 전에 컴백을 했는데, 올해가 가기 전에 저희의 신곡, 검색어 1위도 하고 싶다"고 바랐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복면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