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조제'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수성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조제'(극본 김종관·제작 볼미디어)는 21일 504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4만4477명이다. '조제'는 책을 읽고 상상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살고 있는 조제(한지민)와, 그런 그를 우연히 만나 특별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영석(남주혁)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려낸 작품이다.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제작 싸이런픽쳐스)이 이날 264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48만4000명이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제작 시네마허브)이 이날 219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41만271명이다.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 '런'(감독 아니쉬 차간티·배급 올스타엔터테인먼트)이 이날 121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26만9841명이다. '런'은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병 때문에 외딴 집에서 엄마와 단둘이 지내던 소녀 클로이가 엄마에 대한 사소한 의심으로부터 시작해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영화 '언플랜드'(감독 척 콘젤만·배급 영화사 오원)이 이날 94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9800명이다. '언플랜드'는 미국 최대의 낙태 클리닉 가족계획연맹에서 8년간 상담사로 일하며 최연소 소장에 오른 애비(애슐리 브래처)가 처음으로 수술실에서 낙태에 대한 진실을 마주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영화 '러브 액츄얼리' '리플레이' '800' '호프' '덩케르크' 순으로 박스오피스 6위부터 10위를 기록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