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선이 넘는 녀석들 - 리턴즈'에 이어 이번엔 '전지적 참견 시점'이다. 4일 만에 MBC 방역이 뚫리며 우려를 높이고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측은 22일 오후 티브이데일리에 "스태프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선을 파악한 후 방역 조치 및 선별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홍현희와 그의 매니저는 밀접접촉자가 분류돼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현희가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건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자였던 이찬원과 접촉한 이후 두 번째다.

MBC 역시 비상이 걸린 상태다. 불과 4일 전, '선을 넘는 녀석들 - 리턴즈'(이하 '선녀들') 촬영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던 과거가 있기 때문. MBC 측은 곧장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사내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19일, 20일 방송이 예정된 6개 주말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 결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MBC 측은 확진자의 사내 동선을 파악하여 해당 공간의 긴급 폐쇄 조치 및 방역을 실시했다고 알렸으며, 박성제 사장은 "코로나 위기 상황 속에서 회사의 손실보다는 출연진, 제작진과 구성원의 안전이 최우선이고,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재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MBC가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놀면 뭐하니?' '선녀들' '쇼! 음악중심'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 '안싸우면 다행이야' '전지적 참견 시점' 등 6개 프로그램이 갑작스러운 결방을 맞기도 했다. 하지만 4일 만에 또다시 확진자가 등장하며 MBC의 시름은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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