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코미디언 윤형빈과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윤형빈 소극장 전(前) 연습생 A씨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공개했다.

22일 스포티비뉴스는 A씨가 윤형빈 소극장에서 정당한 임금을 받지 못 했다는 증거로 A씨의 통장 거래 내역이 담긴 자료를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5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매월 50만원을 받으며 소극장 생활을 해왔다.

A씨는 해당 보도를 통해 극단원 김 모 씨에게 따귀를 맞은 후 이비인후과에서 난청 진단을 받았다며, 진료확인서도 공개했다. 소극장 시절 일부 극단원으로부터 폭언 및 폭행에 시달렸고, 윤형빈이 이를 방조했다는 주장이다.

A씨의 법률대리를 밭은 법률사무소 유 박성현 변호사는 "윤형빈은 폭행 방조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윤형빈 소극장에 있는 동안 폭언 및 폭행에 시달렸고 정당한 임금을 받지 못 했다며, 이를 방관한 윤형빈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윤형빈 측은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윤형빈은 오히려 A씨로부터 험한 말로 협박을 받아왔다며, A씨를 공갈,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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