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이서진, 이주영 등 주역 배우들이 집결한 '타임즈'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OCN 새 토일드라마 '타임즈'(극본 이새봄·연출 윤종호) 측은 23일 주역 배우들이 모두 모인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타임즈'는 5년 전 과거의 기자 이진우(이서진)와 전화 연결된 서정인(이주영)이 아버지 서기태(김영철) 대통령의 죽음을 막으며 위험한 진실과 마주하는 타임워프 정치 미스터리 드라마다. 특히 '터널' '라이프 온 마스' 등을 선보인 OCN의 새 타임워프 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9월 상암동에서 첫 대본 연습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윤종호 감독, 이새봄, 안혜진 작가를 비롯하여 이서진, 이주영, 김영철, 문정희, 송영창, 김인권, 유성주, 심형탁, 문지인, 정성일, 허재호, 배현경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했다. 먼저 김영철은 배우들을 대표해 "회차가 거듭될수록 인물의 깊어지는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여 작품에 열정적으로 임하겠다는 힘찬 각오를 전했고, 윤종호 감독은 "타임워프 물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포부로 대본 연습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각 캐릭터들을 맡은 배우들의 소감도 전해졌다. 이서진은 "어떻게 하면 인물을 더 매력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 중이다"라는 고민을 털어놨고, 이주영은 "OCN의 오랜 팬이었다. 이렇게 좋은 대본으로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 하게 되어 매일매일 설렌다"는 수줍은 인사를 건넸다.

배우들의 연기를 한자리에서 확인한 배우들은 대본 연습이 모두 끝난 뒤 제작진은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진짜 시간이 순간 삭제된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배우들이 모든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으니 비로소 '타임즈'의 시간이 흐르기 시작했음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모든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에 기대가 솟아올랐다. 오는 2월, OCN이 개척한 새로운 장르, 시간을 초월해서라도 밝혀내야 하는 진실을 찾아가는 불꽃 튀는 여정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한편 '타임즈'는 내년 2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OCN]